오늘 아침 산책로에서 러닝한 썰(닭이 너무 무서워잉)

아침에 산책로에서 러닝하다가 산책로에 살아있는 큰 닭 보고 쫄았음

닭들 보면 걷는 것도 어딘가 맹해 보이고 눈을 보면 눈이 흐리멍텅해보여서 초점이 없어서 쎄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저 닭들이 부리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닭들 앞에 지나치기 무서워서  조금 돌아서  다른 산책로에서 뛸까? 했는데 뒤의  아저씨가 자전거로 닭들 사이를 지나가고 닭들이 푸드덕 날아가거나 산책로 옆에 비킬 때 그 자전거 아저씨 따라 겁나 뛰어갔음

먹는 치킨이랑 삼계탕이랑 계란은 맛있는데

살아있는 닭은 무서워

신기하게 벌레도 안 무서워하고 다른 동물들도 안 무서워하는데 이상하게 닭만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