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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차때 찐게이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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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

원래 난 취객있으면 취객이 뭐라 하던 개무시하면서 네~네~ 알겠습니다~ 들어가세요~ 이러면서 내보내는데

한 취객이 후임한테 들러붙어서

왤케 잘생겼냐 왤케 이쁘냐 혹시 아이돌 준비하냐 번호좀 주면 안되냐 계속 그러는데

진짜 그 취객한텐 말 걸기가 되게 무서워지더라

이 텍스트로만 표현하니까 뭐라 감이 안와닿을수도 있는데

게이의 특유의 말투가 이런거구나 싶었음


지공하면서 처음으로 취객 처리 못한건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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