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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추천 (15) - 맛과 양을 동시에 잡은, 진한 순대국 맛집. 종로 3가의 '이경문 순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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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자키사나 장교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일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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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는 참 신기한 동네다. 정치지역을 떠나서 우리나라 3.1운동 시작점이었던 탑골공원이 있고, 여러 어학원들이 많은걸로도 유명하고, 여러 기업들도 많이 위치해 있다.

 

뿐만 아니라 MB께서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궁 말고도 관광지역으로도 많이들 찾곤 한다. 

 

낙원상가에 가면 악기점들이 위치해 있기도하고... 참 이 좁은 곳에 많은 것들이 몰려있다. 

 

그래서일까, 구석 구석에 숨겨진 식당들도 많고, 그 중엔 보물이라고 할 만한 곳들도 은근히 있다.

 

이경문 순대곱창은 그 중 하나다. 

 

순대곱창이라고 하지만 순대곱창보단 순대국이 훨씬 유명하다.

 

내가 처음 찾았을 땐 13년도였다. 

 

우연히 맛있는 곳이 있다기에 끌려 간 곳이었는데, 당시엔 맛있다고 하면 절대적인 미각의 만족이라기 보단 적당한 미각의 만족과 배부름이 기준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맛은 만족, 양도 만족이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건 똑같지만, 뚝배기에 순대국이 한가득 담겨 나온다. 

 

1.png.jpg

 

한눈에 봐도 굉장히 푸짐하다. 

 

그리고 국물이 굉장히 진하다. 국물이 입에서 진득하니 들러붙는다고 느껴질 정도. 

 

가만히 조금 먹다보면 입 주변에 필름으로 코팅이라도 된 듯 번들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순대국이 뚝배기로 한 사발 가득이다. 보통 위가 크다고 하는 사람도 한 그릇을 다 먹기 힘들어한다. 아마 나도 지금은 다 못 먹을 것 같다.

 

2.png.jpg

 

이건 얼큰이 순대국. 양은 동일하지만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은 모르겠다.

 

3.png.jpg

 

메뉴판. 최근까지 이 가격을 유지하셨는데 지금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가격이 올랐다. 

 

아마 높아지는 물가에 어쩔 수 없이 인상하신 모양.

 

4.png.jpg

 

네이버 기준 현재 가격이다. 

 

5.png.jpg

 

위치는 종로3가역 6번출구로 나와서 뒤돌아 바로 좌측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3~5분정도 걸어가면 좌측에 위치해 있다.

 

개인적으론 부산에서 먹었던 돼지국밥 진국이란 곳보다 여기 순대국이 더 진했었다.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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