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이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아빠로서 슈퍼맨이 되어야 할때 말이야...

때론 슈펴맨도 힘들고 어렵고 두려울때가 있을거거든... 우리 아버지는 그걸 내색하지 못하셧어...

사실 가족이라면 적어도 서로 의지하고 위안이 될수있는 공동체잖아...

근데 아빠라서 항상 슈퍼맨어야 하는데...

그새 아주 잠시 가족들 품에 의지하고싶을때

게이가 그런 표현을 가족들에게 한다면

어떻게보면 슈퍼맨이라는 환상이나 이미지가 깨지는거잖아...

아빠가 슈퍼맨이라서 든든하고, 그걸 바탕으로 가족구성원들이 파이팅을 다질수있게 그늘막이가 되어줘야하는데...

가장이라면 최소한 그래야 하는데

그도 인간이라고 아주 잠시만 가족들 품에 기대고 싶어한다면 그 짧은 한순간에 흐름이 깨지는거잖아...

어찌보면 이 모든게 가족의 어려움이되고

가족끼리 힘을 합쳐 이겨내는 과정에서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수도 있는데 반대일수도 있어...

가장이 된 이상 그런것들을 감수할수있어야 할텐데 게이들이라면 이럴때 어떡하겠어???

평정심을 유지하자니 한순간도 가족이라는 존재가 의지될수없고...

그렇다고 마음이 가는대로 하자니 가장노릇을 잘 못하지 않을까 우려스럽고....

우리 아버지는 끝내 표현하지 못했어..

나 조차도 아버지께 먼저다가가 표현하지 못햿고..

아버지 떠난후에 난 그게 제일 후회되더라고...

이미 그렇게 될줄은 알았어... 티비에서 보니

샘해밍턴이 그러더라, 아버지 살아계실때 잘하고

되도록, 조금 어렵더라도 아버지 살아계실때 아들과 아버지간에 하고싶은이야기 할수있는 이야기는 되도록 다 하라고... 안그러면 아버지 떠난 이후에 그게 제일 후회된다고... 샘해밍턴 본인역시 그렇다고...

근데 내가 지금 그렇드라...

근데 아들인 내가 입장이 그럣는데

나중에 가장으로서 아버지 된 도리로 그런 표현을 하긴 해야할때를 생각해보니 어떻게 할지 정말 막막하더라...

여자들은 이 책임감 살면서 경험도 못해봣고 뭔지도 모를거야...

자기 살을 도려내서라도 자기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그 심정 말이야...

그런 맥락에서 게이들이라면 어떻게 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