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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송국 일할때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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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청꿈모험가

첫근무땐데 

애프터스쿨 무슨 촬영있었는데 피디쟝이 확성기에 넣을 건전지 사오랬는데

내가 잘못사가서 개욕먹고 물이나 사오래서 사왔지

아니 근데 이건 억울한게 시팔 첫근문데 내가 무슨 건전지인지 어떻게 알아

아무튼

물 사와서 멤버들이랑 선배들한테 돌렸는데 

그중에 레이나만 눈웃음 지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해주더라

그러고 몇달뒤에 동네에서 팬사인회 하길래 마침 오프여서 친구랑 갔느데 

레이나랑 나나가 나 알아보고 어 예전에 물준 스탭분이네 이러고 인사해주더라

나나는 한술 더떠서 내 친구랑 나한테 둘이 친구냐고 물어봐서 맞다고 하니까

어 그럼 나랑 동갑이니까 너도 친구네 말 놓자 안녕 이러고 뒷사람들 다보내고

한 10~15분정도? 잡담하다왔음

 

그때 레이나를 납치했어야됐어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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