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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상식 > 012 도대체 '#'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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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를 뭘라고 읽느냐에 따라 연령대가 결정된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어보았는가? '우물 정'으로 읽으면 70대, '샵'으로 읽으면 30대, '해시태그'로 읽으면 10대라는 거다. 재미있게도 '#'를 뭐라고 읽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심지어 '파운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사실 정답은 없다. 그냥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부르면 그게 정답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 미디어가 젊은 층에게서 인기를 끌면서 이 기호는 '해시태그'라는 이름으로 굳어지는 듯하다. 비단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유투브, 트위터 등에서도 태그를 거는데 쓰인다. 여러 SNS 중 가장 먼저 해시태그를 시작한 것은 트위터다(2007년부터 사용) 당시 트위터의 개발자였던 크리스 메시니가 해시태그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는데, 트위터 측에서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샌디에이고에서 일어난 산불 때 #sandiegofire라는 태그가 걸리면서 소셜 미디어에서의 해시태그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이제 해시태그는 소셜 미디어에서 하나의 또 다른 언어가 되었다. 하나의 언어처럼 해시태그 표기는 소셜 미디어에서 새로운 문법이 된다. 

 

사용자들은 효율적으로 잣니이 원하는 정보를 단시간에 검색할 수 있다. 젊은 층을 상대로 마케팅하는 사람들은 이를 마케팅에 활용한다. '#'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해시태그'라고 부르는 이것은 정식 영어 명칭이 있단다. 바로 'Octothrope'인데 'Octo-'라는 접두사는 '8개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잘 보면 해시태그에는 8개의 모서리가 있다. 

 

이제 당신의 '썸녀'에게 아는 철할 게 하나 더 생겼다. 아는 체하기 전에 영어 단어 발음까지 한다면 미국에서 온 재미교포 2세처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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