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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지' TK 찾은 원희룡 "신공항 '충분한' 규모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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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 성공 추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2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TK(대구경북)를 찾아 '충분한' 규모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생태계 구축 기조에 맞춰 경북 경주시를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거점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원희룡 장관은 26일 대구와 안동 등 TK 일대를 돌며 대통령실이 지난 3월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자리는 여당 출신 장관이 보수 성지인 대구를 방문해 현 정부의 경제 활성화 의지를 직접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8㎞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지방국토관리청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장관은 "신공항을 충분한 규모로 조성하고 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철도, 진입도로도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경북의 바이오, 원자력 첨단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안동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경주 SMR 국가산단을 한국수력원자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과 연계해 '한국형 SMR 메카'로 육성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원자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그린 에너지"라고 강조한 것에 따른 국토부 차원의 후속 대책이다.

국토부는 또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과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는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HEMP(산업용 대마)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은 국가산단 사업을 전속력으로 추진해 이번 정부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며 "경북에 내실 있는 기업 유치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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