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를 강남갑에 공천한 장본인(feat 전략공천)

[단독] 김형오 "태영호 강남 전략 공천해 전국 선거 지원케 할 것"

[앵커]
정치권 뉴스는 저희 단독 보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 전 공사에게 전국 선거 지원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서울 강남 지역 전략 공천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총선에서 태영호 전 공사에게 전국 선거지원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tv조선과 만나 "태영호 전 공사에게 전국 선거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북 외교관 중 최고위급 인사인 태 전 공사에게 전국을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서게 해 '안보 정당'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태 전 공사의 출마 지역은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출마 선언에서 이분법적 관점에서 벗어난 통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태영호 / 前 영국 주재 북한 대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하여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 정책이 입안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공천관리위의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해 온 홍준표 전 대표는 "수도권 못지 않게 경남에도 험지가 있다"며 경남 출마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공천관리위에선 거창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김태호 전 지사를 창원성산으로 돌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종로 출마를 희망했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세종 투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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