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체 위기의 대한민국 정체성
윤석열 대통령 시대의 중요한 소명 중 하나는, 자유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자유 진영의 [철학적·이념적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일이다.
나라를 세운 지 75주년이 됐는데이제 와 새삼스럽게 웬 [국가 정체성] 타령이냐 할지 모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형편이 그렇게 되었다.
(1) 민주화 과정에서 극좌가 기도한 대한민국 본연의 [정체성 허물기] 때문이다. (2) 비(非) 좌파 가운데 일부가 좌익의 위세에 겁먹고, [기회주의적 처신과 담론]으로 국민의 정치의식을 흐린 탓이다.
이 두 요인은, 우리 국민의 절반을 이재명 편으로 만들었다.나머지 절반의 상당수도 ▲ 알쏭달쏭 ▲ 오락가락 ▲ 선택 유보 ▲ 무관심층이 되게 만들었다.▲ 내전(內戰) 시대 ▲ 신(新)부족국가 시대▲ 국가분할 시대 ▲ 국민의식 지리멸렬 시대라 할 만하다.
■ 이념의 중요성
‘민주화 후의 민주주의’ 전개 과정에서,김영삼 시대엔“어떤 동맹도 민족에 우선할 수는 없다”는 말이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켰다.이명박 시대엔‘중도 실용’이라는 신조어가 자유 진영의 이념적 진공상태를 더욱 심화시켰다.박근혜 시대엔통진당 해산 등 분명한 이념적 좌표가 찍히긴 했으나,얼마 가지 않아 정권 자체가 무너졌다.
요즘 들어선▲ 국민의힘의 이념적 맹물 됨과 기회주의▲ 가짜 뉴스에 기초한 운동권의 죽창 가(歌)▲ 민족주의로 그려진 ‘정율성·홍범도 이야기’가국민의 [이념적 혼선]을 다시 한번 일으켰다.
■ 정체성 재건을 위한 윤대통령의 고군분투
이런 혼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 △ 두 차례의 8.15 경축사△ 자유총연맹 연설 △ 양 날개 연설△ 국민의 힘 연찬회 연설을 기해,▲ 극좌의 [기만적 선동]과▲ 일부의 [철학 없는 실용론]을 다 같이 극복하자고 역설했다.바로 [자유의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재규정하자는 취지였다.
이제야말로 잊혔던△ 대한민국 건국 정신△ 자유의 철학△ 자유의 역사관△ 자유의 세계관△ 자유의 국제정치관(觀)△ 자유의 국가전략을 체계적으로 재건할 때다.
‘민주화 후의 민주주의’ 전개 과정에서극좌 주사파와 기회주의 중간파에 의해훼손되었던 자유대한민국 본연의 [이념적 정위치(正位置)]를21세기 현실에서 되살리는 작업인 셈이다.
■ '통일된 영혼'을 위해
이 작업의 과제는 명료하다.△ [극좌 주사파의 오류]△ [기회주의 중간파의 오류]를 극복하는 일이다.
● [극좌의 오류]는,[전체주의 + 포퓰리즘 + 한·미·일 협력 반대 + 가짜 뉴스에 의한 국민 기만]이다.▲ 효순이와 미선이 ▲ 광우병 난동▲ 탄핵 ▲ 후쿠시마 괴담 ▲ 정율성 우상화 따위다.
● [기회주의 중간파의 오류]는,전투적 자유 진영의 저항정신을 ‘극우’로 몰아붙이는 내부총질이다.
한 나라는,[통일된 영혼]을 나누어 가질 때,비로소 국가다운 국가, 국민다운 국민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러나,▲ ‘진보’ 아닌 반(反)대한민국 세력의 횡포▲ 지방자치란 이름의 이권 카르텔▲ 민족주의로 포장한 공산주의 상징들의 등장▲ 가짜 평화로 분식한 [한·미 동맹 해체 + 유엔사 해체] 음모로 인해갈가리 찢어지고 조각났다.
이 [국가 해체]를 시급히 저지하고 치유해야만 한다.
■ 정체성 투쟁, 누가 이끌어야 할까
문제는,이 [정체성 투쟁]을 견인할확고한 정치적 주도세력이 없다는 점이다.윤석열 대통령만이 고독하게 설파하고 있다.
2024 총선은,자유의 정치적 중추 세력을 새롭게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29/20230829002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