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 일론 머스크.
아브라함,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애덤 스미스에 따르면, 자신과 남의 번영은 인류의 보편 목표의 일부이고 즉 선의 일부다. 실제로 서구는 그 같은 바탕 아래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산업혁명 이래 자본은 부침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꾸준히 증대(우상향)해왔다.
이런 측면에서 노동(본업)과 투자(저축,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등)을 통해 자본을 불리는 것은 인류의 보편 목표에 베팅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때 복지의 역할은, 절대빈곤으로 뇌정지가 와 제대로 된 판단을 개인이 못 하게 되는 걸 방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가난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는 확신을 주어 자본 증대에 베팅할 수 있게 한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여러 가지 방법들 - 아마도 복지 포함 - 을 통해서 자신이 하루 1달러면 생존이 가능하다는 걸 실천을 통해 알고나서 온갖 모험적인 사업을 벌여 세계 1위급의 부자가 된 것만 봐도 이것이 이런 측면에서도 유효한 전략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무능한 사람이라도 자본주의에 베팅해야 하는 것에는, 최악의 경우 복지를 받아야만 해도, 복지를 가능케 할 수 있는 부는 오직 자본주의만이 제대로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자본주의 체제를 보면 불로불사의 원자화된 개인을 가정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역노화는 이미 국가 전략인 이상 제대로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