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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정권 대표님의 명언 : "홍준표는 '늙은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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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la

 

안정권 대표님의 명언 : "홍준표는 '늙은 변희재'"

 

 물론 윤석열 후보의 김종인-이준석 패싱 전략에 대한 안정권 대표의 시각에 대해서는 각자 의견 차가 있을 수 있다. 나도 김종인에 대해서는 안정권 대표님과 생각이 좀 다르지만, 홍준표 관련해서는 여전히 安 대표님과 생각이 같다. 홍준표, 이 인간 마지못해 윤석열 돕는다는 정보가 들리는데, 여전히 그는 윤석열에 대해서 몽니를 부리고 있다. 윤석열도 이준석에 질질 끌려 다니고 그에게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위대한 黨 대표라며 아양을 떠는 건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조갑제, 변희재, 전여옥, 신혜식 등과 같은 분들도 이런 윤석열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정권 대표도 윤석열에 쓴소리를 하긴 하는데, 안정권 대표의 쓴소리는 이 4명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단, 홍준표에 대해서는 이 5명이 서로 한 목소리를 낸다. 변희재의 경우는 윤석열을 지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이준석-김종인-홍준표를 옹호하지도 않는 그냥 모두까기다. 그리고, 변희재 주변에 있는 강민구, 전략, 우팔계 등과 같은 자들은 죄다 홍준표 쪽에 붙어 있다.

 

 홍준표의 윤석열 음해는 변희재의 안정권 음해나 그렉 듀셋의 김종국 음해와 똑같다. 한마디로 홍준표는 윤석열이 부러워서 그러는 것이다. 홍준표도 변희재처럼 상대편보다 같은 편 씹는 비중이 더 많고, 같은 편 씹는 거에 비해 상대편 씹을 때는 비교적 약하게 씹는다. 그러면서 조국 일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부당하다는 대깨문 빨갱이들이나 할 법 한 소리를 하고, 이낙연, 이해찬, 유시민, 김어준 등과 같은 민주당 쪽 사람들을 옹호한다. 딱 변희재가 우파 인사들만 죄다 공격하면서 같은 좌파들 중에서도 생각 있는 사람들은 절대 옹호하지 않고 극소수의 극좌빨들만 옹호하는 이석기를 옹호하고 공지영, 조국 등을 옹호하는 듯 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 것과 판박이다.

 

 안정권 대표가 홍준표라면 치를 떨 수밖에 없는 또 다른 결정적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12.12와 5.18 때문이다. 물론 안정권 대표가 홍준표 까면서 공개적으로 12.12와 5.18에 대해 홍준표를 깐 적은 최근 들어서는 없지만, 安 대표의 12.12와 5.18, 그리고 홍준표에 대한 견해 역시 필자와 완벽하게 똑같을 것이라 믿는다. 안정권 대표는 원래 뉴스타운 출신이고, 그의 사상적 뿌리는 뉴스타운과 시스템클럽, 그리고 500만 야전군이며, 그는 원래 지만원 박사님 밑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다가 독립해서 나온 사람이고, 광주 금남로까지 들어가서 5.18과 김대중의 실체를 당당하게 말한 사람이다. 5.18에 대해서 안정권 대표도 독자적으로 연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만원 박사님 시스템클럽 같은 데 드나들면서 학습한 게 있는데, 5.18 까 운동에 앞장서는 그가 어찌 홍준표를 좋아할 수가 있겠는가? 5.18 특별법의 초안을 작성해서 명단조차 공개되어 있지 않고 어떻게 선정되는지도 모르는 5.18 가짜유공자들을 대거 양산한 자가 홍준표인데? 홍준표의 악행은 지만원 박사의 저서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2020)에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안정권 대표는

 

1. 홍준표는 김영삼의 후예다.

 

2. 김영삼과 김대중은 동급이고, 김영삼은 우파가 아니며, 김영삼 따라 그때 우익 진영에 들어온 이재오 같은 사람들도 우파가 아니다.

 

3. 홍준표는 黨 대표 시절 이승만-박정희 존영 옆에 김영삼의 사진을 걸어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을 모욕했고, 박근혜 대통령을 정당한 이유도 없이 출당시키고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복당을 받아 줘서 한국당을 완전히 김무성-유승민 당으로 만들어 놓았다. 당시 안정권 대표 본인도 뉴스타운 전략기획실장 하면서 홍준표 캠프에 있으면서 홍준표를 잠시 도운 적이 있고, 그래서 김거희를 비롯해서 홍준표 캠프 쪽 사람들 중에 安 대표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김거희라는 이름은 내가 내 블로그에서조차 언급한 적이 거의 없는 이름인데, 안정권 대표님 덕에 필자는 김거희라는 이름을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 봤다. 지금 국힘당 당사에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이승만-박정희 정신과는 아무 상관 없는 김영삼의 사진은 있지만, 진짜 있어야 할 전두환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은 없다.

 

 등과 같은 사실에 대해서는 아주 정확하게 잘 짚었다. 안정권 대표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박근혜 정신을 계승한 순도 100% 정통 우파 애국자라, 김영삼-이명박의 후예인 이재오와 홍준표를 싫어할 수밖에 없다.

 

 안정권 대표는 이를 설명하며 이씨조선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씨조선의 역사와 홍준표, 이 두 가지 주제는 서로 다른 주제처럼 보이지만, 홍준표 하는 짓 보면 이씨조선 사대부들의 기질이 보인다.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자기 지식을 너무 맹신하며 이를 자랑하고 다니며, 자기도 배운 거 별로 없으면서 얄팍한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려 든다. 그는 윤석열한테 지식 자랑한답시고 작계 5015가 뭔지 아냐고 질문해서 군사 기밀을 누설했고, 윤석열이 이때 얼버무리며 대답한 것은 무식한 걸 티 낸 게 아니라 처신을 잘 한 것이다. 이때 윤석열이 청산유수 식으로 주저리 주저리 대답했으면 홍준표와 같이 공범으로 엮였을 것이다. 홍철기 부장이 이 점을 정확하게 짚었다. 그래 놓고서 홍준표는 수소 경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가 수소의 원소 기호가 뭔지 아냐는 원희룡의 질문에 'H'가 아닌 물을 의미하는 'H2O'라고 답했다가 '수소 홍'이라는 별명을 얻지 않았던가? 수소의 원소 기호가 뭔지도 모르면서 감히 누가 누굴 가르치려 드는가? 작계 5015도 대통령 임기 5년 내에 한 번 발동할까 말까 한 것으로,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해도 굳이 알 필요가 없는 성격의 것이고, 무엇보다 이를 공개 석상에서 대놓고 얘기하는 건 군사기밀 누설죄에 해당되며, 이는 최소 7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는 중범죄다. 지만원 박사 역시 홍준표의 이 같은 점을 비판하며 윤석열과 전두환을 옹호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홍준표와는 달리 자기 지식 자랑을 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김재익 당시 경제수석에게 "경제는 자네가 대통령이야."라며 모든 것을 맡겼고, 그래서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경영학 석사 출신인 지만원 박사가 지적한 대로,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을 위임경영의 롤 모델로 삼은 건 탁월한 식견이다. 다만 尹 후보가 이를 실천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듯 보인다. 특히 이수정 교수 영입은 내가 보기에도 최악의 악수다.

 

 내가 위와 같은 제목으로도 칼럼을 쓰려는 생각은 며칠 전부터 해 왔으나, 다른 현안들에 집중하느라 바빠서 못 쓰다가 이제서야 쓰는 것이다. 지금 홍준표가 김종인-이준석-정의화 같은 자들과 궤를 같이 하며 윤석열 흔들기에 동참하고 있는 걸 보니, 하도 답답해서 이제서야 한 번 끄적여 본다. GZSS 카페 내부에도 김종인과 이준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그 카페 회원들 중에는 홍준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다. 안정권 대표는 뉴스타운 시절부터 홍준표를 꾸준히 비판해 왔고, 지금 홍준표가 하는 짓은 이재명 패거리들을 돕는 이적행위다.

 

 홍준표는 진정한 보수우파의 어른이라면 청꿈 역선택 위장당원 개좌빨 씹새끼들한테 자문 구하지 말고 윤석열 선대위에 군말 없이 빨리 합류하라. 그가 만약 이상하게 토 달고 말대꾸 하고 궁시렁 궁시렁 거리지 않고 조건 없이, 군말 없이 좋게 좋게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해서 그를 도우며 그와 원팀으로 뭉친다면, 필자 역시 그에 대한 비난은 잠시 멈추고 홍준표나 변희재마냥 맨날 같은 우파만 공격하지 않고 좌파 진영에 있는 진성 빨갱이들 씹는 데에 역량을 더 집중할 것이다.

 

2021.12.03.

No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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