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지서에서 이르기를,
여자가 네가지 지켜야 할 명예 중에서 시대가 아무리 변하드라도 꼭! 지켜야 할 부덕과 부언만 뽑아 한 말씀 전한다.
婦德者 淸貞廉節 守分整齊 行止有恥 動靜有法 此爲婦德也
부덕이라는 것은 정조와 절개를 깨끗하게 하며, 분수를 지키고 몸가짐을 정돈하여 가지런히 하며, 행동거지에 염치가 있으며, 동정지간에 법도가 있는 것이니, 이것이 부덕이 되는 것이요,
婦言者 擇師而說 不談非語 時然後言 不厭於人 此爲婦言也
부언이라는 것은 사표가 될 만한 사람을 가려서 말하되, 그릇된 말은 이야기 하지 않으며, 때가 된 연후에 말을 하여 이것이 부언이 되는 것이요,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