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 보수 신청에 "못 배운 집주인ㅋㅋ 무너져라" 악담
입력2025.03.04.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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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이 하자 보수 신청을 했다가 폭언과 욕설을 들었습니다.
피해 입주민은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부산의 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지난 2월 중순, 입주 전 점검을 위해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닥 수평이 맞지 않아 물건이 굴러가는 문제를 발견하고, '하자를 고쳐주지 않으면 입주하지 못한다'라는 글과 함께 보수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1일 다시 방문했을 때, 하자는 그대로였고 벽에는 '영끌해서 들어오다 보니 화났다', 'ㅋㅋ 못 배운 집주인. 무너져라', '고쳐주기 X같은 말투' 등의 폭언과 욕설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관리소장 등 관계자들이 사과했지만, 이곳을 드나드는 업체와 직원이 많아 범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분 좋게 입주하고 싶었는데 이런 일을 겪어 너무 속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