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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결국 홍역 치르는 이준석표 'SNS 정치'

청꿈행복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사건의 책임을 이 대표에게 물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이 대표도 선대위에 합류한 사람이고 당연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이 대표가 아닌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윤 후보에게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페미니즘 운동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던 이 대표로선 이수정 교수 영입에 반대하는 태도를 충분히 취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 대표가 잠적한 것은 '이유있는 항변'"이라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도 "(당 대표가 당무를 보이콧하고 잠적하는 것이) 2020년대 들어서 벌어졌다는 게 신기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정도로 당내 리더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후보가 당 대표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 대표는 본인이 잠적한 이후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선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대표가 잠적한 것은) 당 대표로서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거나 윤석열 후보의 승리보다 자기 정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http://naver.me/506zDo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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