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이 통합해 각종 특례와 권한이 확보되면 2045년까지 연 평균 9%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통해 일자리 773만개, 인구는 1205만명까지 늘어나고 사업체 수도 현재 대비 약 3.8배 늘어난 236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대구경북(TK) 신공항을 기반으로 원전이나 SMR(소형모듈원전), 수자원 등 대구경북의 풍부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성장 기반 시설을 갖추면 활발한 기업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2045년 대구경북특별시의 위상은 서울 대비 인구는 1.4배, 일자리는 1.5배, 사업체는 1.4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GRDP는 2022년 서울의 0.37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2045년에는 서울의 1.3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구감소 지역이 밀집한 경북 북부 등 낙후지역 역시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 땐 21년 뒤 지역총생산 1512조”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