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쇠퇴와 불미스러운 사건들, 그리고 악마의 편집 때문에 '암넷'이라는 멸칭까지 생길 정도로 위상이 좀 떨어졌지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수단이 지금보다 엄청 제한적이었고 한국에 '뮤비'라는 게 활성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엠넷의 위상은 절대적이었음.
저 때는 국내 뮤비 뿐만 아니라 해외 뮤비도 많이 틀어줘서 청년들이 자주 가는 시내 가게 중에 엠넷을 안 틀어주는 곳이 없었을 정도임.
개국 당시에는 음악 전문 방송에 충실했는데 2006년에 예능 방송으로 바뀌고 한국 음악 쿼터제가 생기면서 해외 음악 프로그램이 거의 다 사라졌음. 그만큼 한국 음악이 내수 시장을 충족했다는 뜻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