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이준석 밀어내고 당대표 먹을 거다.

오늘 청꿈 언급하면서 페북에다 청년 우호적인 글을 올린건 다들 알지? 첨엔 홍준표 지지자들 줏어먹으려나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음.

지금 국힘이 난장판인건 다들 알 거다. 거기다 이준석을 패싱하다 못해 모욕까지 주고, 사퇴실랑이 벌어지니까 윤석열이 함박웃음까지 지엇지.

거기다 김종인까지 내쳤음. 이게 뭘 의미하겠냐? 

지금 국힘의 주도권은 김무성계와 중진들한테 있음. 문제는 걔네는 전면에 나서고 싶어하지 않아. 근데 윤석열은 얼굴마담으로 쓰기엔 영 아니거든. 대선 지고 그대로 당대표가 된다? 바로 나락이다.

그럼 뭐겠냐? 외부인사 초청이지. 지금 밖에서 이름값 있는데 어느 세력도 아닌 놈이 누구지? 안철수. 거기다 정치력은 빵점이라서 이용해 먹기도 쉽고, 나름 지지층도 있고, 저번 시장선거때 도움도 줬겠다 국힘 내부에서도 호의적이지.

얘네한텐 대선은 이기던 지던 상관없어. 이미 다 플랜이 있거든. 이준석 있는 상태에서 이겨도 힘 다 빠졌으니 자연스레 대보수라는 명분으로 통합할 수 있고, 없는 상태라면 중간에 들어와서 수장 자리 앉혀놓고 윤석열 무한 지지하면 다음 대표는 따놓은 당상이지. 설령 지더라도 이준석한테 다 떠넘긴 담에 그대로 진행하면 되고. 그러고 나서 이준석 포지션을 간이 슬쩍 먹을 거다.

..근데 이 플랜은 결국 처참하게 망할거다. 왜냐고? 안철수는 '트러블메이커' 그 자체거든ㅋㅋ 결국 국힘은 막장에 가선 대혼란에 빠질거임. 그것도 간덕분에.

그러니까 저딴 페북글에 현혹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