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역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의원은 26일 민주당을 탈당해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무소속 출마 또는 제3지대 신당 합류 중 어느 것이 더 유력하냐는 질문에 “상의를 좀 해야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저랑 같이 생각하는 분이 몇 분 있는데 시간이 충분하면 더 많은 분들이 논의하겠지만 서로 시간이 없다”며 “그래서 다들 결정을 못하고 있고, 당에 대한 충성심이 남아있어서 결단 못하는 분들이 많다. 개별 조건에 맞춰 결단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끼리 세력화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돼야 하는데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 당대표가 누가 되든지 간에 잘 건사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안에서, 밖에서 좋은 당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끔 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답했다.
(후략)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226/123692396/1
동지들을 규합하여 집단 탈당을 도모하려는 겁니다 목적지는 물론 이낙연 신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