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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잊혀진 전기차株… 폭락에 상폐위기까지 [월가 이종목]

뉴데일리

한때 뉴욕증시를 이끌던 전기차 주식이 연일 폭락하고 있다.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고전하는 가운데 상폐 위기까지 도달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 22일 25%, 23일 12% 대 급락하면서 주가가 1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루시드의 경우 22일 17% 폭락에 이어 23일에도 1.95% 하락하면서 주가가 3달러까지 떨어졌다.

리비안과 루시드 모두 실적부진과 더불어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가 겹친 영향이다.

한때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됐던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는 상폐 위기를 맞고 있다.

니콜라는 1월 중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

나스닥은 주가가 한 달 이상 1달러 미만에 머물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발령한다.

니콜라는 투기세력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70센트 대에서 주가가 횡보 중이다.

현재 전기차 업계는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서 당분간 성장세가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도 지속되는 상황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미국의 전기차 정책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까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올해 전기차 시장이 혹한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26/20240226000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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