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청꿈을 만든 이유에 대한 고찰

물론 경선에서 낙선할 걸 예감하고 준비하신 홍준표 지지자의 모임이라고 볼 수도 있고

다른 정치인들 지지층을 통합하려는 목적의식도 분명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어떤 정치인조차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이라 봅니다

그게 구현이 된 게 청문홍답인 것이고

다른 정치인이 뭐 이랬다저랬다 얘기가 나도는 것보다

자신의 정책에 대한 분석과 비판, 무당층의 시선에서 바라본 홍준표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정치인인가 등등

청년의꿈으로 알고 싶으셨던 건 이렇다고 봅니다

그러니 아직 모르시겠지

아직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홍준표를 모르고 있거나 홍준표가 잘못했다고 비난하는지를 말이죠

17년 대선 전까지는 무당층이었고 17년 대선에서 문재인과 홍준표를 알았던 저로서는

문재인은 복수귀 그자체라고 봅니다

웹툰에서나 나올 법한 복수극을 현실에서 벌였으니..

대통령이라는 자리로 악행을 어떻게 벌일까 궁리한 극악무도한 자이고 벌받아야 마땅하죠

홍준표는 무조건 질 대선에서 낮은 지지율을 받고 당 또한 끝장날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당도 살고 살아남으셨죠

그때부터 홍준표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당연히 대통령이 될 거라 생각했고요

다만 경선 낙선은 뼈아픈 실패이지 않았을지.

저는 냉정히 말해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게 한 책임도 함께 지고 가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럴 자격이 있으시기 때문에.

지도자가 될 사람은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인간 홍준표가 좋은 사람인건 알지만

정치인 홍준표도 좋은 사람이 맞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한 건 경선패배 때부터였으니까요

저에게 있어 홍준표에 대한 감정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사람된 도리로 홍준표를 응원해야 하는지

경선의 실패를 책망하고 홍준표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봐야하는지

시장님께서 말씀하시는 틀튜브, 신천지 경선 개입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얼마든 있죠

홍준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의 수가 청꿈이 활성화될수록 더 늘어날테고

이재명, 한동훈, 오세훈 같은 거물정치인이자 정치감각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후보들과 명백한 차이점을 많이 만들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 청년들의 일침을 많이 받아야 했을 테고

그러면 더 강해지실테고 더 유연하게 대처할 방법을 찾아낼테고 

시장님의 메시지는 점점 날카로워지겠죠

청년의꿈으로 인해서 시장님은 원하시는 걸 거의 이루셨을까요

아직 갈 길이 멀까요

시장님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하셨기 때문에

성공하셨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지만

실패했을 때 일어나야 할 이유를 시장님께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사람은 속앓이를 하고 아파하고

누군가는 좌절하고 포기하고

누군가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칼을 겨누고 때리고

누군가는 또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고 있네요

언제나 웃는 건 시장님이 됐으면 좋겠지만 

또 한 가지 바라는 것은

만약에 대통령이 되실 수 없다면 

필사적으로 부딪히고 많은 사람들이 웃는 세상을 만들어주시는 것 또한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 마음은 갈대같아서 언제든 무당층으로 돌아설 수도 있고 언제든 청꿈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알고 계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