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흉기를 든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됐다.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파란 머리띠를 쓴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접근하며 20cm 가량의 흉기로 목 부위를 공격했다. 바닥에 쓰러진 이 대표는 셔츠가 피로 젖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이 괴한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장에는 병원 앰뷸런스 2대와 경찰차 1대가 도착했고 이 대표는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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