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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보훈장관 "내년 총선 출마… 나라 위해 헌신한 분들께 보답할 것"

뉴데일리

대한민국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인 박민식 장관이 20일 국회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에서 장관 퇴임 이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역구는) 당으로 돌아가면 거의 백지위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구에 대해선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느냐"며 "당에서 내 역할과 쓰임새를 얘기한다면 당연히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총선 출마 이유에 대해 박 장관은 국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이고 독재적인 행태를 꼽았다.

그는 "최근 민주화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이 강행 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입법부의 남용이 정말 심하다는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가보훈처장부터 보훈부 장관까지 20개월을 하면서 암울한 시기에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 6·25전쟁 때의 학도병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용사들, 지게부대 등의 희생을 보며 새삼 많은 걸 느꼈다"고도 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지사·참전용사들께 100분의 1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과 어떤 요구나 희생, 역할이 있을 때 전혀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제32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된 박 장관은 지난 6월 부(部) 승격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제1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올랐다.

부산 출신인 그는 서울대 외교학을 전공했으며,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 합격,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등 양대 고시를 패스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2006년까지 검사로 재직하다 2008년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9대 재선에도 성공했다. 20~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고 있어 내년 총선 역시 성남 분당을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2/20/20231220001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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