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아키에 여사, 한국 대사 부인과 김장… 우익들은 “왜 한국과 친선?”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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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 등 '친한국 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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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배우자 아베 아키에(가운데) 여사가 17일 도쿄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윤덕민 대사 부부가 주최한 김장 행사에 참석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아키에 여사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엑스 캡처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배우자인 아베 아키에(61) 여사가 주일본 한국 대사관에서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가 주최한 김장 행사에 참석했다.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연이어 만나는 등(바로보기) 최근 들어 '친(親)한국' 행보를 눈에 띄게 이어가는 모습이다.
18일 아키에 여사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akie_official)을 보면, 아키에 여사가 윤 대사 배우자인 박주혜 여사 등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시돼 있다. 전날 윤 대사 부부가 일본의 정·재계, 언론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개최한 김장 행사로, 아키에 여사는 사진과 함께 "한국 대사관저에서 대사 부인과 김장을 했다"(일본어), "한국 대사 부인과 김장"(한국어) 등 설명을 덧붙였다. 3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세계적 미식가이드북 '미슐랭'에서 별 2개를 받은 도쿄 소재 한식당 운영자인 윤미월 셰프의 지도를 받으며 김장을 담근 행사였다.
이 게시물에는 '한일 관계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칭찬 댓글이 잇따랐다. "외교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 줬다"거나, "마음이 통한다면 국경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도 게시됐다.
다만 혐한·우익 성향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의 불만 토로도 없지는 않았다. 김치를 가리키며 "이런 기분 나쁜 것을 만들지 말라"고 요구하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일생 동안 아베 총리를 지지했지만 이것은 좀 (아니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반응도 있었다. 심지어 "(일본) 국토를 노리는 한국과 왜 친해지려 하는가"라고 비난하는 글도 달렸다.
아키에 여사는 K드라마 등 한류에 관심이 많은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배우 배용준·이병헌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어 실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2006년 아베 당시 총리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땐 서울 광희초등학교를 찾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를 직접 읽기도 했다. 역사수정주의를 내세우며 임기 내내 한국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 갔던 남편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셈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장 행사와는 별개로, 아키에 여사가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 사망 후 세금을 한 푼을 내지 않고 정치자금을 전부 인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비판적 댓글을 단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일본에선 유력 정치인이 사망하면 자녀나 친지가 정치단체 대표로 취임하고, 가문 차원에서 정치자금과 지역 기반을 물려받는 문화가 있다. '세습 정치인'이 다수인 일본에서도 이런 행위는 정치 신인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것으로 비판받는다. 하물며 아키에 여사는 정치인이 아닌데도, 정부 지급 교부금이 포함된 아베 전 총리의 정치자금을 통째로 상속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다.
우파라기 보단 쓸데없는거로 자존심싸움하는 개멍청이인데 ㅋㅋㅋ 독도가 일본령 되면 그게 지 땅문서로 들어오는줄 아나봄. 양국이 관계가 개선되고 공동시장을 형성하면 니땅내땅없이 다같이 누리는걸
아베 마누라 예전부터 한류 빠순이인 걸로 유명했는데 뭐
아베도 큰일 있을때마다 불고기집에서 식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