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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남 민주당 당원 2000여명… 국민의힘으로 13일 입당한다

뉴데일리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 민주당 당원 2000여명이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하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지난 대선에서도 호남 인사들이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합류한 바 있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주축인 호남 민심이 쪼개지는 것으로 보인다.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오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시 민주당원 2000여명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

국회 소통관은 현직 국회의원이나 당 대변인 등만 예약할 수 있는데, 민주당원 2000여명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은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이 예약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비명계와 친명계 갈등에다가 이낙연 신당 등 민주당이 쪼개지는 상황에서 탈(脫) 민주당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를 비판한 김민석 의원이 오히려 과거 탈당 이력 공개로 역풍을 맞는 등 민주당 내부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체제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친명계는 이를 비호하고 이 대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당내 쇄신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이재명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청장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 소속으로 은평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이연옥 의원 등 호남 출신 민주당원 100여명이 집단 탈당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에 입당하려던 호남 이용호(전북 임실·순창·남원) 의원도 윤 대통령 손을 잡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호남 출신 윤영일 전 민생당 의원과 박주선 전 국회의장도 윤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슈퍼 빅텐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2/12/2023121200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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