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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APEC 공식 만찬서 "尹이 국빈 방문 때 멋진 노래"

뉴데일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APEC 공식 만찬에 참석해 정상 외교를 펼쳤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7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APEC 공식 만찬 내용을 소개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옆에, 또 김건희 여사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옆에 각각 자리했다.

맞은 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자리를 했다.

김 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세타 총리에게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 당시에 멋진 노래를 선보였다'면서 각별하게 나눴던 시간에 대해 자랑스럽게 소개를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국빈 당시 백악관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김 수석은 이어 "또한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양국의 경제금융 상황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에게 페루의 2024년 APEC 의장국 수임을 축하한다"고 했고, 이에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내년 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건희 여사가 꼭 페루를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만찬 이후에 이어진 공연에서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글리'에 출연한 대런 크리스가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곁들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말미에 크리스는 윤 대통령 부부를 향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 했다.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부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부부와 환담을 나눴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처음 뵙게 돼서 반갑다"며 최근 멕시코 게레로주 허리케인 피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위로전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16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페루·일본·칠레·베트남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에게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공급망 협력, 인적교류 활성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1/17/20231117002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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