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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없다"면서도… "연예인 마약, 기획일 수도" 음모론 퍼뜨리는 안민석

뉴데일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권지용씨의 잇따른 마약 의혹에 대해 '기획설'을 제기했다.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떠오른 것은 윤석열 정부의 공작이라는 야권 일각의 주장에 힘을 싣는 것이다.

안민석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역대 정권들이 불리할 때 연예인들의 마약을 터트려 소위 말하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이라며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는데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취임 이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지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며 "정권 위기 상황에서 이선균이나 지드래곤(권지용) 같은 이런 연예인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예인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게 오비이락일까 우연의 일치일까, 그렇게 보기에는 이 정권의 위기와 연예인들 마약 이슈를 이 시점에서 터뜨리는 것이 (우연이 아닐 수 있다) 생각이 든다. 그런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다만 "근거는 없다"며 "그런데 오해를 충분히 살 만하다.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는 국민이 판단할 몫으로 남게 됐다"고 여지를 뒀다.

민주당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은 과거 '가짜뉴스'를 쏟아내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에서 윤지오씨를 공익제보자로 앞세웠으나, 이후 거짓 증언 논란이 불거졌고, 윤씨는 캐나다로 출국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지난달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민석 의원이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사과를 촉구하자 "윤지오라는 사람을 공익제보자로 추켜세우면서 공익제보라는 제도의 존재 가치를 무너뜨린 분"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아울러 지난 2019년 페이스북에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부인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아는 사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으로 7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앞서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연예인 마약 기사로 덮어보려고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사건, 강서구청장보궐선거 국민의힘 패배의 대통령 책임론 등에 관한 기사가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으로 덮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윤 정권다운 구태의연한 발상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탄핵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26/20231026002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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