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5일 동물복지 우수 동물원 현장을 방문해 이른바 '갈비 사자'라는 별칭을 얻었던 '바람이'의 건강 회복 상태를 살펴봤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동물원을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김 여사는)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이날 방문한 청주동물원은 지난 7월5일 경남 김해시 부경동물원에서 일명 '갈비 사자'라고 불렸던 숫사자 '바람이'를 데려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곳이다.
지난 6월 온라인상 다수의 민원 글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먹지 못해 앙상한 갈비 뼈 상태인 '바람이'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당시 동물원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변인은 "청주동물원은 최근 '갈비 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사육시설을 개선하고,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버려진 동물의 보호·치유에 애쓰는 등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바람이'의 사연을 접한 계기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괌심을 갖게 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김 여사는 동물복지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청주동물원의 활동 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 중인 수의사,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고 했다.
김 여사는 또 동물 존중을 위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먹이주기를 통해 바람이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 과정에도 참여하면서 "가슴이 뭉클하다. 기적을 이룬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도 산양 사육장을 찾아 행동풍부화 놀이기구를 히말라야 타알(산양 일종)에 던져주고, 웅담 농가의 철창 속에서 구조된 사육 곰의 먹이활동, 도심에서 구조된 붉은여우의 적응 훈련을 참관했다.
김 여사는 또 12월14일부터 시행되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언급하면서 "동물원·수족관 허가제와 야생동물 전시금지 등 동물복지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해당 법률안은 국정과제 일환으로 개정됐으며 동물원과 수족관을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보유동물에게 고통·공포·스트레스를 가하거나 동물원 소재지 외로 이동하여 전시하는 등 동물복지 저해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시설을 둘러본 김 여사는 "청주동물원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이곳을 찾은 아이들이 청주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최근 동물복지에 관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올 8월 말에도 경기도 시흥의 민간동물보호시설 사단법인 '유엄빠'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여사는 지난 7월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방한한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를 만나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김 여사의 행보에 따라 여·야·정은 '개 식용 금지법' 입법 가속화에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지난 4월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의 구조 및 치료·재활 현황을 둘러봤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05/2023100500330.html
머리스탈 꼬라지 하고는,
당장 사람들이 먹고살기 힘들다
얘는 증말 증말 안보면 좋겠어
끼리끼리 논다고 딱 동물수준
기사 올리는건 뭐라고 안하겠는데..
정치 게시판에
거니 동물애호 기사는 좀 아니지 않나?
얘한테 관심 있는건
주가조작 특검이나 학력위조 수사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