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인재가 부른 대참사'였다고 회고했습니다.
[간 나오토/전 일본 총리 : "일본은 지진과 지진해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원전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180도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정권을 넘겨받은 아베 전 총리는 사고 2년여 만에 원전 안전을 선언했습니다.
[아베 신조/전 일본 총리/2013년 9월 : "일부가 후쿠시마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오염은 통제되고 있다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간 전 총리는 이를 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를 속인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간 나오토/전 일본 총리 : "'통제하고 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농도와 상관없이 (지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냈습니다. 태평양은 넓으니까 묽어질 거라면서..."]
현재 원전 주변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124만 톤.
이미 저장 공간의 90% 넘게 차올랐습니다.
[간 나오토/전 일본 총리 : "(스가 총리는 빠른 단계에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쿠시마에서 잡힌 생선에 대해 한국도 엄격한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탱크에 보관해 (삼중수소) 수치가 충분히 내려간 시점에 방류해도 되지 않을까."]
이를 위해 당초 원자로 7,8호기를 지으려 했던 빈 땅에 저장 탱크를 더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원전 사고를 계기로 '탈원전론자'로 변신한 간 전 총리.
안전한 원전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간 나오토/전 일본 총리 : "원전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언젠가 어디선가 일어납니다. 원전 유지 정책은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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