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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개막…“참가자들 강한 정신력 놀랄 정도”

나라가썩었다 (241.53)

정신력 운운하는 사람들치고

일 제대로 하는 사람 없다는게

다시 증명됨.

 

 

뉴스1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막…“참가자들 강한 정신력 놀랄 정도”

입력2023.08.01. 오전 11:30

수정2023.08.01. 오전 11:31

 

유승훈 기자

 

현재 1만7698명 최종 등록…나머지 참가자 오늘 영지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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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창행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무총장이 잼버리 첫 공식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2023.8.1./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막했다.

최창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1일 가진 잼버리 첫 공식 브리핑 자리에서 “그간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스카우트 활동이 대폭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1일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 7시 기준 잼버리 최종 참가 등록자(현지 도착)는 1만7698명이다. 이들은 현재 영지 내 숙영 구역에서 개별 텐트를 설치하고 12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 상황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참가자는 1일 입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 사무총장은 폭염 우려에 대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굉장히 더운 날씨, 충분히 예상했다. 영지 내 잼버리 병원과 허브별 클리닉을 가동하고 잼버리소방서·경찰서도 개소돼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영내 그늘시설(덩굴터널 등 보행로 7.4㎞, 그늘쉼터 1720개소 등)과 기온하강을 위한 안개분사시설 운영 등도 대비책으로 제시했다.

현재 잼버리 영지 내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11명(여성 6명, 남성 5명)으로 모두 외국인이다. 이들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북상과 관련해서는 “영내에 기상청 예보관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현재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정확한 경로 등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풍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에 따른 대피 상황이 발생한다면 상황판단회의와 관계기관 회의 등을 거쳐 대피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미 342개의 공공기관 대피소와 수송차량 등이 마련돼 있다. 앞서 대피 훈련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최 사무총장은 “밖에서 우려하는 상황과 달리 영지 내 참가자들은 기대 이상의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일반 청소년들과는 달리 2년 이상의 스카우트 경력을 갖고 있어 야영 생활에 익숙하다. 개인적으로 힘들지 않냐 물었더니 ‘스카우트는 당연하다’고 답해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58개국 4만3225명이 참가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 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린다. 개영식은 2일 개최된다.

 

유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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