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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의당 심베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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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주4일제 사표쓰라던 홍준표, 골프치려면 사표 써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 속 골프'로 연일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재난의 한가운데서 선출직 공무원이 골프를 치려면 시장 사표를 쓰는 게 제일 좋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 의원은 지난 1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제가 홍준표 시장 버전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 간담회 할 때 주 4일제 얘기를 하니까 제일 좋은 거는 사표를 쓰는 거라고 홍 시장이 말했다"며 "선출직 공무원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무한 헌신해야 하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의 발언은 앞서 직원간담회에 참여했던 홍 시장의 발언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홍 시장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소통공감 토크'에서 한 직원의 '주 4일제 근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퇴직하라. 제일 좋은 것은 사표 내고 나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심 의원은 홍 시장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한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말이고 또 매뉴얼대로 다 했다', '나 잘못한 거 없다' 이런 건데"라며 "국민의힘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린다고 하니까 좀 납작 엎드리신 거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답지 않다"며 "끝까지가 아니라 제대로 사과를 좀 (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https://naver.me/GqsVk5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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