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결혼 얘기했는데

그 얘기하고 중간중간에 청꿈 홍보도 좀 하긴했음ㅋㅋㅋㅋ

이건맞지ㅋㅋㅋㅋㅋㅋ 내 여친 어딨냐고..

ㅋㅋㅋㅋㅋㅋ 일단 여친이없음ㅋㅋㅋㅋ엌ㅋㅋㅋㅋ

나도 비슷

ㄹㅇ.. 다행히 내 친구들은 아직 다 미혼

공감한다. 나도 내가 벌어서 먹여살리고 싶음

근데 딱히 주변에 좋은 사람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고.. 점점 팍팍해지니까 결혼 생각이 줄더라고

나라가 나아져야 사람을 만나든 말든 할 텐데... 아휴... 너도 고생 많당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힘들어지는데... 일단 한 번 기다려 보자 뭐가 됐든 살아날 구멍은 생길 테니까

홍카가 5년 뒤에 구조해 줄 때까지 숨 참자ㅋㅋㅋㅋ

좋아 너도 나도 5년동안 숨 참고 죽은 듯이 살잨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남자가 인물도 괜찮고 성격도 괜찮은데 꿈도 없고 야심도 없어서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취직할 생각도 없고 "난 돈 잘 버는 여자 만나서 살림이나 하고 여자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고 싶다"라고 한다면, 이런 남자도 결혼 상대로 나쁘지 않다고 보세요?

딱히? 나중에 나 가지고 보험사기나 내 재산 뜯어다가 이혼할 궁리만 안 한다면 꿈이 없든 야심이 없든 그런 건 상관 없어용 애초에 야심 없는 사람이 좋을 듯 싶고... 내가 꿈이 크고 야심이 많아서 남편까지 그런 사람이면 의견 충돌일어날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좀 말이 안 통할 정도로 무식하면 별로이긴 하겠지만 그건 내가 정정해 주면 되고 살림만 잘해 준다면야 내가 주는 돈으로 불법적인 일이나 도박만 안 하면 내 돈 얼마를 쓰든 괜찮을 것 같아요

주제넘은 것 같지만 진심으로 조언을 좀 드리자면, '인물도 괜찮고 성격도 괜찮은데 꿈도 없고 야심도 없어서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취직할 생각도 없으며

경제적으로 여자에게 기대어 살고 싶어 하는 남자'라면 여성에게 아주 위험한 남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설령 착해서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책임감이 너무나 부족한 남자이기 때문에 돌봐 줘야 할 '아이'에 불과하고 결코 미래를 함께 설계할 만한

남자는 아닙니다.

책임감 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헉 아니에요 주제 넘은 조언은 아니라고 봅니당 같은 성별은 같은 성별이 잘 안다고 제가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지고 보면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설거지론에 해당되는 남자라 보면 되는 거겠네요 여자든 남자든 걸러야 할 사람의 성격은 비슷하네요 덕분에 남자를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많이 만나 봐야 깨닫게 되는 것인데 덕분에 이리 알게 되었으니... 진짜 감사드리고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