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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쇼핑' 논란에…대통령실 "정쟁 소재, 언급 않겠다"

뉴데일리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해외 명품쇼핑' 논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여사의 쇼핑 논란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김 여사의 쇼핑 논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현지 매체가 '경호원 등 16명을 대동한 김 여사가 일반인 출입을 막은 채 쇼핑했다'는 내용를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그동안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국내 한 언론 매체에 '호객행위로 들른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 문제는 과거에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런 식으로 이미 여야 간의 정쟁화가 되고 있다"면서 "팩트를 갖고 얘기를 해도 그 자체가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재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수해 대응에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다는 야당의 지적에는 "출국하기 전에도 여러 차례 사전 대비 철저히 (하라는 지침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특히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대통령의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점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귀국 후 경북 예천에는 방문하고 충북 오송을 찾지 않은 데 대해서는 "수해 현장은 예천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후에도 수해 지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러시아를 적대화한 것이 아니냐는 야권의 지적에 이 관계자는 "러시아를 적대화한 적은 없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원칙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7/2023071700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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