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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집중 호우 피해 입은 경북·충청에 4억원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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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청 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17일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을 입은 경북에 2억원, 충북과 충남에 각각 1억원씩의 재해구호기금을 우선 지원키로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전날 집중호우로 경북 지역에 이재민이 대거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가까운 이웃인 대구시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육군 50보병사단이 경북지역 피해 복구에 투입됐다. 긴급한 구조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대구시 자원봉사자 등이 경북지역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이번 재해구호기금과 별개로 경북·충북·충남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 대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수해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날(16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안동댐이 없던 시절 낙동강변이 어린시절을 보내며 매년 장마, 홍수로 인한 인명, 재산 손실을 늘 보고 겪으며 여름을 보냈다. 한밤중에 마을 한 가운데 둑으로 피난을 가서 축축한 구호 천막 속에서 밤을 샌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대구는 지금까지 큰 피해가 없지만, 충청·전라·경북지역에 홍수피해가 집중된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시련이고 모두 힘을 합쳐 이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영남일보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7170100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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