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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훈, 총선 출마 여부 묻자 "법무부 장관 일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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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항동훈, 총선 출마 여부 묻자 "법무부 장관 일 열심히 하겠다"

n.news.naver.com

"제가 해야할 일 열심히 선의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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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방문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내년 4월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제가 할 일을 더 열심히 선의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그냥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방문해 "법무부 장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제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한다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렸을 때부터 누가 뭐 하고 싶냐고 물으면 되고 싶은 게 없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 장관이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서울 광진을'에 출마할 것이라며 지역구까지 거론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한 장관이 총선 출마의 뜻을 접었다고 주장한다.

윤석열 대통령 조언 그룹 인사 중 한 명인 신평 번호사는 지난 13일 MBC 라디오에서 "최근 한 장관이 총선 출마의 뜻을 접었고 윤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해 8월 제주4·3 희생자 직권재심 청구 대상을 군법회의 수형인뿐 아니라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직권재심 취지가 4·3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가려 명예를 회복시켜 드리기 위한 것으로,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수형인 간 차등을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과거 정부가 군법회의 수형인만 대상으로 직권재심을 한 이유는 한 가지다'라며 "군법회의 수형인과 달리 일반재판은 수형인 명부가 없어 재판 기록을 하나하나 전수조사해야만 해 손이 많이 가고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억울함을 푸는 일은 손이 많이 간다고 차등을 둘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국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감성적인 말을 앞세우기보단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행동을 통해 돕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제주4·3 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에 이어 제주지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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