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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홈피 만들자마자 '명빠 ↔ 낙빠' 막말 싸움… 서로 "당 떠나라"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신규 개설한 당원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웨이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 그룹인 '개딸'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지자 그룹 간 전쟁터로 전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당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블루웨이브 운영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7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서 욕하고 싶은 우리 국회의원·단체장·당 지도부가 있으면 거기에 욕할 수 있게, 비난할 수 있게 해보고자 한다"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블루웨이브는 개설 직후 '개딸'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개설된 지 하루 지난 11일 현재, 블루웨이브에는 '낙지' '똥파리' 등 문구가 포함된 게시글과 댓글이 대부분이다. 낙엽과 낙지는 이낙연 전 대표를 지칭하고, 똥파리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를 부르는 '개딸'의 은어다.

'개딸'로 추정되는 한 민주당 당원은 블루웨이브에 '똥파리 없는 청정한 당게(당원게시판)를 기대합니다'라며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를 배척하자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당원은 '어디론가 도망가는 낙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낙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탕탕이 쳐도 맛 없을 듯' '도망갈거면 아주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등 댓글과 함께 지난달까지 미국에 머물렀던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듯 '저 낙지는 바다를 건너 미국에 도착합니다'라는 내용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 외에도 "금수만도 못한 낙지 나겨비" "질척낙지분비물 묻었네" "무능한 식물 전 당대표 이낙엽" "낙엽아 니네 지지자들을 위한 커뮤 하나 만들어줘 놀 데 없어서 여기 와있잖아" 등 게시물, 댓글들이 가득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개딸'을 공격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이재명 사퇴해" "여기가 개딸놀이터냐" "이재명은 개딸들 때문이라도 망조" 등 내용의 글이 이어졌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의 글이나 댓글은 검색이 가능하지만 신고 누적건수를 넘겨 현재 삭제 조치된 상태다.

이를 두고 반발하는 당원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당원들은 "왜 자꾸 삭제하는 거냐" "삭제되어 다시 올린다 왜 삭제냐" "게시판 관리자분 투명하게 공개 부탁드린다" "이낙연 비판글은 칼같이 지운다"며 반발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1/20230711002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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