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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김형오·김무성 두 원로 대리전 결과가 황보승희…사생활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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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이언주 "김형오·김무성 두 원로 대리전 결과가 황보승희…사생활 관심없다"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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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2021년 2월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합동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22대 총선 때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황보승희 의원의 비리 의혹과 추문을 거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절대 아니다"며 펄쩍 뛰었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7일 고향 영도의 쇠락에 대한 안타까움을 올린 글을 두고 일각에서 너무 나간 얘기들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남의 사생활이나 수사에도 큰 관심이 없고 중영도 출마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이 의원은 "(21대 총선 때 부산 남구을 전략공천) 제안을 받지 않았다면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가 쓴 글은 보수정당의 기득권과 당시 공천의 난맥상, 신의가 없는 정치와 지역정치의 봉건적 관행, 그걸 혁신하고 바꾸고 싶었지만 좌절된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부당한 밀어내기 공천에 저항하지 못하고 권력에 대한 미련에 연고도 없는 남구에 나간 걸 반성하고 그럼에도 지지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한 심정을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생태계는 지역 특유의 산업이 죽어가 주택건설과 관급공사 예산에만 의존하게 되고 정치권력과 결탁해 특혜를 받아야만 살아남게 됐다"며 "그 속에서 형성되는 정치와의 공생관계라는 구조야말로 부정부패의 근본 원인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바로 각자의 고향을 살리는 길이라 믿으면서 저도 제 역할을 하겠다"라며 부산 중영도는 아니지만 다시 국회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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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 News1 강승우 기자

이 의원은 지난 17일 △영도는 지금은 쇠락했다 △정치하면서 누구에게 충성맹세를 한적 없다 △ 영도에는 김형오, 김무성 두 기득권 정치인이 있었는데 인사는 드렸지만 충성맹세는 하지 않았다 △ 두 원로가 각자 비서(김형오는 황보승희, 김무성은 강성운)를 내세워 경선 시켰고 그래서 된 게 요즘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현역의원(황보승희)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한편 2020년 총선,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 동거남이 의원실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진 황보승희 의원은 '거취에 대해 주말까지 고민하겠다'라는 뜻을 의원들에게 전해 자진 탈당 등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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