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민주당 중진과 대부분 친하거나 원만하게 지내는데 유독 이재명은 강하게 비판했는데 그 이유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프로축구연맹을 비판해서 징계에 회부 되었는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공개 지지 옹호 해줬다
근데 홍준표도 연맹 비판했는데 왜 나만 징계주냐며 ㅋㅋ
그 후로 양아치짓하는 인간이라고 상종도 안했는데 만나자고 먼저 연락이 와서 만났네요
두분이 어색한 관계였고 욕 잘하고 찢는 걸 좋아하는 과격한 민주당대표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어찌나 어색하고 오글거리는지 ㅋㅋ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이 고의적 오심으로 세 차례 피해를 봤다"며 지난 8월 17일 부산전(2-4 패), 9월 20일 제주전(1-1 무), 10월 26일 울산전(3-4 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성남은 올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2부 리그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상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미래다. 이 어처구니없는 일이 왜 현실이 됐을까. 바로 잘못된 경기 운영 때문이다"며 연맹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결국 이 시장은 이 발언으로 인해 연맹으로부터 상벌위원회 징계에 회부됐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 12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남FC 구단주이던 이재명 성남시장을 징계할 때, 나는 경남FC 구단주 자격으로 연맹을 맹비난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옹호해 준 일이 있었다"며 "이 성남시장은 그걸 역이용해서 자신의 징계를 벗어나려고 자신을 도와준 나도 프로축구연맹을 비난했으니 같이 징계해 달라고 물귀신 작전을 편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때는 뭐 이런 양아치 같은 짓을 하나 하고 상종 못 할 사람이라고 치부했는데, 이번에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군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고 비로소 아하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