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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과 황교안

홍카맨 정치위원

김기현과 황교안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두 사람 모두 대표였을 시절 첫 선거가 바로 재보궐선거 였다는 점 입니다.

심지어 이 두 재보궐선거 황교안의 2019년 4월 3일 재보궐선거 와 김기현의 2023년 4월 5일 재보궐선거

 

양쪽 모두 양당의 텃밭(경상도와 전라도)에서만 진행되었다는 점 그리고 두 선거 모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는 점 또한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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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4월 3일 재보궐선거

 

해당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2곳과 기초의원 3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 전임자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치뤄지는 국회의원 선거

 

경상남도 통영시.고성군 - 전임자 이군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

 

경상북도 문경시 나 - 전임자의 사임으로 진행된 기초의원 선거

 

경상북도 문경시 라 - 전임자의 당선무효형으로 인한 기초의원 선거

 

전라북도 전주시 라 - 전임자의 피선거권 상실로 인한 기초의원 선거

 

 

자 그럼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1곳, 덴마크월드가 1곳 을 각 각 가져갑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로 지난 8회 지선때 경남지사 후보로 나온 여영국이 당선되었던 그 보궐선거입니다.

 

다만 이 당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데요.

우선 덴마크월드사골국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여영국으로 단일화가 되었습니다.

 이에 맞서 나온 후보가 바로 강기윤 현 창원 성산의 국회의원이죠.

 

그런데 제가 위에도 썻지만 이 지역의 보궐선거는 전임자 노회찬의 사망으로 실시되었습니다.

 때문에 노회찬에 대한 그리움 + 자유한국당의 경남 FC 경기난입등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두 후보의 득표율을 까보면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영국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당선되었는데요.

 

여영국 42,663 표 = 45.75% / 강기윤 42,159 표 = 45.21% = 불과 표 차이가 504표 차이였습니다.

  즉 1,000표 밑으로 승부가 난 판이라는 뜻이죠.

 

또한 창원의 5개 구중에서 진보진영에 대한 지지세가 가장 높은지역이 성산구임을 감안해야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문경시 기초의원 2자리 + 통영시.고성군 국회의원 1자리를 얻었으며

 

민주평화당은 전주시 기초의원 1자리에서 당선자를 내는데 성공했으며

 

덴마크월드는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1명을 당선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사골국에서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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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에는 얼마 전 있었던 4.5 재보궐선거를 들여다봅시다.

 

총 9곳에서 선거가 진행되었는데요.  얼핏 보면 두 선거가 비슷합니다.

 

2019년의 창원시 성산구 - 2023년의 울산교육감 이 대표적입니다.

 두 선거 모두 전임자 노회찬 - 노옥희 의 사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두사람 모두 진보진영이었으며

이 사망한 두사람의 여파로 여영국 - 천창수가 당선되었습니다.

 

 

다음 호남쪽을 보겠습니다. 전주시 을 지역구는 전주시 내에서도 이른바 " 부자동네 "로 알려져있습니다.

  과거 정운천 의원이 이곳에서 당선된 이력이 있으며 이 지역구에서만큼은 최소한

정운천이 아니더라도 다른 후보자가 나오면 그래도 10%는 걸칠 수 있다는 말 까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김경민 후보가 8%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무소속으로 나온 안해욱 후보에게도 밀렸는데요.  안해욱 후보가 애당초 전주 사람도 아니고

 경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밀렸다는것 자체가 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2019년에 전주시에서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이 보궐선거가 치뤄진

 동네가 바로 서신동입니다. 그리고 서신동은 이번 전주시 을 재보궐에도 끼게 되었죠.

 

김재원의 전라도 발언만 아니었다면 10%는 걸쳤을 지도 모릅니다.

 

 

유일하게 영남 - 호남이 아닌 지역 바로 청주시의원 선거도 있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자가 이기긴 했습니다. 김기현 역시 이를 강조하고 다니고 있는데요. 다만 이 선거의

 경우 내막을 까보면 국민의힘이 애초에 못이기는게 이상한거였습니다.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지역은 바로 청주시 상당구에서 진행되는 선거입니다.

  청주는 총 4개의 구를 가지고 있는데요.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입니다.

 

청주시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 바로 상당구죠.  상당구 = 정우택 = 5선 만 봐도

 이 지역의 견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1 : 1 매치였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후보자는 총 4명이었습니다.

 사골국(1), 국민의힘(1), 우리공화당(1), 무소속(1)

 

그런데 말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공화당이 표를 가져간다 한들 얼마나 가져가겠습니까?

 우리공화당에 안철수, 박지원, 이재명, 노회찬, 심상정 등 거물급이 활동하는것도 아닐뿐더러

 

당장에 우리공화당에서 서청원, 조원진 빼면 나머지는 누구세요? 수준인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실 3파전이었는데요.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우철 후보자는 이미 과거에

 청주시의원에 두 번이나 당선된 적 있는 후보입니다.  심지어 사골국쪽 성향이었고

 이번 선거 공천과정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사골국을 뛰쳐나와 무소속으로 나간 사례죠.

 

즉 표가 분산되었다는 악재가 있죠. 더군다나 청주시의회 상황이요?

 

당장에 청주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며,  시의회 의석수가 총 42석이었는데요.

  원래는 사골국국민의힘이 각각 21석씩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었지만 

사골국 소속 이었던 한병수 전 시의원이 임기 중 사망하면서 

 

국민의힘 21석 / 사골국 20석으로 균형이 바뀌게 됩니다.  때문에 사골국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다시 21 : 21 균형이 될 수 있지만,  만약 국민의힘이 당선된다면?

 

 22 : 20 이 되어버리면서 후반기 의장마저 국민의힘 집권이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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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는 선거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에는 김기현과 황교안의 공통점을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 자기 잘못을 쉽게 인정 안한다는것 입니다. "

 

황교안부터 보겠습니다.  당장에 별명이 180황, 부정무새 등등.... 다양하게 있지 않습니까?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선거에 참패하면서 당 대표였던 황교안은 민경욱등 일부와 함께

4.15 부정선거를 외쳐대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 죄송합니다. " 이 한 마디 깔끔하게 했으면

 저런 별명으로 불릴 일 도 없었을 것인데... 말이죠

 

김기현을 보겠습니다.  울산 남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물론 접전수치긴 했지만...

 아무튼 남구?  남구는 갑/을로 분구되어있는데요. 이번에 선거한 지역은 갑 선거구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김기현의 지역구? 울산 남구 을 이죠.  심지어 김기현? 박맹우가 울산시장 3선연임 때문에

  둘이 자리까지 바꿨을 정도였으니...  이건 뭐라고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김기현  " 청주에선 이겼습니다. " 이 한마디 하고 끝!
 

 본인들의 잘못을 정말 쉽사리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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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으로 볼까요?  두 사람 모두  주변에서 하는 말을 제대로 안들었다는겁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먼저 김기현부터 설명해드리자면 가장 대표적으로 김재원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하태경 국회의원 등 당내에서는 김재원을 제명해야한다고 했지만

김기현 대표는 그에 대한 입장은 없고 오히려 애꿎은 정운천을 징계 하려 들었죠.

 

김진태도 징계하는 마당에 김재원은 잠잠~ 

 

 

황교안을 보겠습니다.  4.15 총선당시  윤상현이 황교안에게  " 이렇게 공천하면 우리 망합니다. "

 라고 입아프게 말했음에도 황교안은 아랑꽂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결과는 사골국의 180석 이라는 결과를 가져와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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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김기현고 황교안 두 사람은 영남 지역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김기현 : 지역구가 울산 남구이며, 울산시장 출신입니다.  거기에 김기현의 성씨가 바로 김해 김씨죠.

 

황교안 : 창원 황씨 라는 성씨입니다. 또한 국무총리직을 준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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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본질적으로 둘은 똑같지만 그래도...  그나마 더 괜찮은 쪽을 뽑는다면

 

 요즘 여론은 황교안 인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황교안은 그래도 최소한  4.15 부정선거 음모론 이야기 꺼낼때도 본인만의 어떤 신념은 물론이거니와

 최소한 무지성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의심되는 정황이나 그런 걸 들고 나오기라도 했지

 

김기현은.... 김진태는 징계하고 정운천 당협위원장도 박탈하는데  김재원은 가만히 냅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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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오늘의 한줄 평

 

" 어차피 이겨도 병X, 져도 병X 이라면  승리한 병X이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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