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들었던 몇개 단어가 있어
한일회담/ 한미회담/남북회담 /한중회담 등등......
난 이것이 고유명사로 생각했는데
이런 단어는 우리 입장에서 만든 단어이고 그들은
일한회담/미한회담/북남회담/중한회담이라고 하더라구..
지금은 이해하지만
어릴땐 한일회담을 왜 ?? 일한회담이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했지
우리가 충효사상에 대해서는 당연하지만 효충사상이란 단어는 들어본적이 없잖아
마치 남북관계는 들어보았지만 북남관계는 어섹하듯이..
결국 충효사상이란 충과 효과 중요하다는것이지만 그 속뜻은
효보다는 충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에 효충이 아니고 충효가 된것이지
물론 이런 단어를 만든것은 당연히 많이 배우고 권력높은 사람들이 유식하기에 그것을 만들어서
전파를 한것이겠지
그런데 내가 궁금한것은
당연히 충 (국가을 위함)도 중요하지만 효(가족또는 부모를 위함)도 중요하잖아
문제는 그 충과 효가 함께하면 좋은데 만일 충과 효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역사로 우리가 배운 내용중에
삼국시대 백제의 계백장군(?)이 신라와 황산벌 전투를 했는데
그때 계백장군의 백제와 신라가 전투를 하였을때...
신라에서 관창이란 장수가 백제의 장수와 일대일 맞짱을 했는데.. 관창이 진것이지
이때 백제는 그 관창이 어린것을 알고 죽이지 않고 살려보냈는데...
이때 관창은 아마도 "휴~ 살았다" 라고 하고 진영에 돌아왔는데..
그 아버지가 관창에게 가문의 치욕이라고 하면서 다시 나가라고 했고
그 관창은 다시 백제로 나가서 싸웠지만 다시.. 졌고..
하지만 그 관창은 다시 나가 싸웠는데 결국 백제 장군에게 목이 잘려 죽었지
그것을 순진한(?) 백제는 발에 태워 신라진영으로 보냈는데.
어린 관창의 시신과 그 충성심에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서.. 결국 황산벌 전투를 승리로 이끈
그것을 어릴때 읽었는데 너무 너무 감동이었어
그런데 세월이 흘러 보니..
난 관창이 아니더라구.. 말 그대로 그로부터 천년1,300여년이 흐른 구경꾼이란것을 느꼈지
내가 관창이라면? 내가 과창의 아빠라면? 내가 관창의 지휘관이라면??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린 전쟁은 영화로 역사로만 듣고 보고 있잖아
그래도 우릴 매일 매일 좌파우파 국힘 민주로 죽고살기는 아니지만 싸우고 있잖아
넌 선거시기 투표장에서 도장을 찍을때 그 선택의 기준의 순서는 뭐야?
1) 나
2) 가족
3) 회사
4) 내가 사는 지자체
5) 내가 사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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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런 선택을 했다면
윤석열정권/문재인정권/박근혜정권/이명박정권/노무현정권/김대중정권/김영삼정권/노태우정권/전두환정권/박정희정권... 설마 이승만정권에서 살아본 적은 없겠지??
이 정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을 한것이야?
투표기준 : 개인, 자유.
국가는 개인들과 그들의 자유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