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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거짓말의 유령들'에 둘러싸인 채 탄핵당했다. 그리고 동시에 자유 대한민국도 사라졌다. 벼랑 끝에 선 자유 민주주의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한 채 목숨 건 투쟁을 시작했다. '고성국의 공(空)산당 선언(도서출판 지우출판 刊)'은 그런 위기 가운데 흔들림 없이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간 자유 민주주의자들이 어떻게 5년 만에 다시 자유 민주주의를 찾아왔고, 미래의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독재자의 등장
저자는 문재인 정권 5년을 겪으면서 충격 아닌 충격을 받게 된다. 정치 평론가로 살아 온 40년보다 지난 5년이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도무지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믿기지 않아서였다고.
저자는 "지난 5년간은 어떤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해 나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시기였다"고 말한다.
정해진 절차와 규정 안에서만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인 '법치'가 사라졌는데, 그것은 단지 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차원이 아니었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사회 곳곳에서 독재가 행해져, '이러고도 자유 대한민국체제가 존립할 수 있나'라고 걱정할 만큼 무도한 폭압 정치가 펼쳐졌다고 지난 정권을 떠올린 저자.
저자는 문재인 정권이 ▲청년들의 미래를 도둑질해 나랏빚을 늘려 현금 뿌리는 정책을 남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줄여 일용직을 늘리는 정책을 일삼았으며 ▲서민들의 가계 소득을 낮추는 정책을 강요했고 ▲부동산 폭등을 부추기는 한편 ▲9·19 군사 합의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태롭게 했으며 ▲멀쩡한 '원전'을 폐기하는 바람에 에너지 공공요금의 급등을 초래했다고 진단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문 정권이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마스크 구매를 위한 줄을 서게 만들고 ▲정부 보조금에 의지하게 하는 것으로 사회주의 국가 급행열차에 탑승시켰다고 해석한다.
또한 문 정권은 사람들이 점차 감시 권력에 의지하게 되면서 '물리적 자유'뿐만 아니라, '지적 판단의 자율성'까지도 빅 브라더에게 넘겨주는 조지 오웰의 '1984'처럼 대한민국을 만들려 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 과정에서 정작 급하게 해야 할 일들은 철저히 외면했던 문 정권은 ▲국민연금의 존속을 위해 보험료를 올려야 할 사안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개정 건의를 거절했고 ▲노동·교육 개혁도 철저한 무시로 일관했다고.
그러고는 ▲정작 문재인 자신을 향해 제기되는 비판에는 서슴없이 통계 조작으로 대응했으며 ▲국민이 떠안아야 할 부담에 따른 정치적 책임은 단 하나도 책임지지 않은 채 물러났다는 게 지난 5년을 되돌아본 저자의 소감이다.자유 민주주의를 훼손한 자들의 정체
저자는 그런 문재인 정권을 지탱했던 세력이 '종북 주사파'였고, 이들이 바로 '광우병 파동'과 '세월호 참사' 등을 거치며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린 핵심이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30년 넘게 '진지전'에 기반해 양성된 종북 좌파 활동가들이 결정적 계기가 오자 ▲일제히 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을 들었고 ▲일사불란하게 기동전을 펼쳐 박근혜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낸 뒤 ▲2017년 5월 문재인의 종북 주사파 정권을 세웠다고 말한다.
"도통 이성이 통하지 않는 문재인 종북 주사파 정권은 확증 편향으로 극단적 정치를 일삼으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린 저자는 스스로 '공(空)산당 선언'을 하는 것으로 그들의 질서에 선전포고를 날리며 종북 주사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공(空)'은 "없다" "비다"라는 뜻으로, '공(空)산당 선언'은 대한민국에서 불온한 세력을 뿌리뽑거나, 공산당, 종북 좌파, 종북 주사파들의 영향력을 없애겠다는 저자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에도 정작 자유 우파 진영 정치권은 국민을 설득할 열정과 논리는 말할 것도 없고 리더십이 부재였음을 꼬집는다.
그 엄혹한 시대에 맞서 싸우며 버텨 냈던 것은 오롯이 국민들로, 그 막막했던 시간을 함께 버티고 견뎌 냈던 국민들은 2022년 3월 마침내 종북 주사파 정권이 아닌, 자유 민주주의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켰다.
저자는 현재 자유 민주주의자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총선'과 '대선'의 승리라고 단언한다. 그것이 종북 주사파들에 의해 훼손당한 자유 민주 국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하며 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훼손된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2024 총선, 2027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이 땅에서 거짓 선전 선동의 유령들이 자유 민주주의를 마비시키는 일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자 소개
1958년 대구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경기고 시절, 유신체제를 경험한 뒤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와 올바른 정치를 연구하기 위해 정치학 공부를 시작해 1995년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정치 평론가로 입지를 굳힌, 현실감 있고 실행 가능한 평론의 선구자이자 정치 평론계의 '구루'다.
그는 KBS '추적 60분', CBS '시사자키 - 오늘과 내일', tvN '빨간 의자', TV조선 '고성국 라이브쇼' 등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며 '정치 평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수십 년간 특유의 현실성과 정곡을 찌르는 평론으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3월,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변은 그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는 개인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티브로서 소신 있고 독창적인 정치 평론가 모델을 만들어 내는 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자유 민주주의에 반하는 세력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국민 개개인에게는 자유 민주주의의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어떻게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인가'를 독려하는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 '고성국의 공(空)산당 선언'은 그의 정치 평론가 40년의 결정체다. 탄핵과 함께 이 나라의 훼손된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바로잡고, 자유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그들의 정체를 철저히 해부해 맞서 싸울 수 있는 근원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예기치 못한 개인과 국가의 정변적인 비극을 어떻게 돌파하고 넘어서서 궁극의 목표에 이를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담았으며, 지나간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 승리 방식을 실었다. 현재 그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는 84만명의 구독자와 1억7000뷰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저서로는 '머리는 진보 가슴은 보수 당신은 어느 쪽인가?(킹덤북스, 2021)', '고성국의 정치 평론 그리고 정치(실크로드, 2020)', '10대와 통하는 정치학(철수와영희, 2007)' 등 다수가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7/2023040700145.html
고성국이한테 두가지 물어보면 됨. 제주 고씨 중 전라 장흥 고씨이냐, 고주몽이 선대냐고. 두가지 모두에 예라고 하면 상빙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