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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때 北눈치에 폐쇄’ 마차진사격장, 본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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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무인기 대응 훈련이 실시된 지난 1월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에 훈련에 참가한 단거리 자주대공포 'K-30 비호'가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군 당국이 지난해 7월 강원도 고성의 마차진 대공사격장 재개 방침을 밝힌 이후 이곳에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8차례 대공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차진 사격장은 문재인정부 때 9·19 남북군사합의를 이유로 폐쇄됐던 군 최대 규모 대공사격장이다.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윤석열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 사격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재가동된 것이다.

 

중략

 

군은 9·19 군사합의 직후인 2018년 11월에 군사합의를 준수하면서 사격장을 정상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이미 찾아둔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9·19 군사합의는 군사분계선(MDL) 5㎞ 이내 포사격을 금지하고, 동부지역 기준 15㎞ 이내 무인기 비행금지구역을 명시하고 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마차진 사격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약 11㎞ 떨어져 포사격 금지 규정과 무관하고, 무인기인 대공 표적기를 비행금지구역 이남에서 이·착륙시켜 해상으로 운용하면 사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군은 최종적으로 무인기 성능과 안전 문제 등으로 마차진 사격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를 두고 군 안팎에선 북한의 눈치를 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신 의원은 마차진 사격장 재가동에 대해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사격장 운영을 중단했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윤석열정부의 군 정상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군의 실사격 훈련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으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기자/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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