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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억원 먹튀’ 스타일브이·오시싸 쇼핑몰 운영자 구속

쌀강아지 청꿈모험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68513?sid=102

 

온라인 쇼핑몰 '오시싸'. /쇼핑몰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배송‧환급 지연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일브이와 오시싸 등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실제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최모(41)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스타일브이와 오시싸 등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80%가량 싸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며 물건을 팔았으나,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면 배송을 하지 않거나 환불을 의도적으로 지연하며 구매자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스타일브이·오시싸 총 주문 226만5422건 가운데 89.5%인 202만6436건의 배송이나 환불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두 사이트를 통해 발생한 피해자는 81만5006명, 총 피해 금액은 약 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피해자 가운데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6957명이었다.

구매자 외에도 이들 쇼핑몰에 입점한 4개의 협력업체가 거래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봤다.

특히 최씨는 2018∼2020년 6개 법인을 통해 38개의 쇼핑몰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다가 사기죄로 징역 10월을 복역하고 출소 후 누범 기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는 “공격적 마케팅을 한 것일 뿐이다”라며 사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 외에도 서류상 쇼핑몰 대표로 돼있는 윤모 씨를 포함한 공범 6명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최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와중에도 도깨비마트·싹딜·뷰티히어로·맘앤마트 등 4곳의 쇼핑몰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들 쇼핑몰 결제창은 폐쇄된 상태다.

홍영선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구매자들이 소액 피해라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린 고의성이 다분하다”라며 “사이트를 여러 개 운영하면서 받은 물건값으로 초기에는 시중가의 20% 수준에 손해 보면서 물건을 팔다 배송을 중단한 뒤 신고하는 피해자들에게만 환불해주는 쇼핑몰 돌려막기 수법의 사기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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