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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당당히 응하겠다, 다만 28일은 아니고"… 이재명 또 이재명했다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밝혔다. 다만 오는 28일로 예정된 검찰 소환 조사에는 응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조사의 일시, 방식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알다시피 오는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있기 때문에 당장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방식에 대해서는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 하여금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은 지방 일정을 이유로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지난 9월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소환 통보를 했을 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는다"며 서면조사 답변서만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이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또다시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하자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요구하는 압박이 거세졌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이 대표는 28일 검찰에 출두해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며 "법리를 잘 아는 변호사가 검찰 수사를 왜 이렇게 두려워 하시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비이재명)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무죄를 증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혐의에 대해 무고함을 밝히고자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2/26/2022122600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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