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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재정 회계 투명성 강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이후 나온 조사 결과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23~24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재정에 대한 회계 투명성 강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를 차지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22%, '모르겠다'는 8%다.
2023년 과제로 윤 대통령이 천명한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함한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46%,
윤 대통령이 강조한 '노조 부패 척결' 발언에 대한 찬반조사도 진행됐다.
그는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노동조합 부패도 공직부패, 기업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될 3대 부패의 하나"라고 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9%였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48%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42%, 부정평가가 56%를 보였다.
최근 사법리스크로 위기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취를 둔 여론조사도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한다'는 47%, '유지해야 한다는 46%'였다.
제1야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한 비율이 36%였다. 하지만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했다.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의 역할에 대한 평가에는 '잘하고 있다' 38%, '잘 못 하고 있다' 5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2/25/20221225000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