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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정부가 '국토위성 1호'로 촬영한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9일 북한이 '정찰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 사진을 공개에 대한 대응사격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위성사진전을 연다"라며 김일성 광장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인사이트
국토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일성 광장과 인민대학습당,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등을 포함한 북한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담겼다.
또한 해당 사진은 색감이 눈에 띄었으며 마치 북한 시내를 바로 위에서 올려다보는 듯한 선명함을 자랑했다.
이는 앞서 북한이 공개한 흑백 사진과 대조도는 것으로 남북한의 위성 기술 수준 차이를 명확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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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 20m 분해능 시험용 전색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다스펙트럼)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으로 시험이 진행됐다"라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청와대 일대의 서울 도심과 인천항이 담긴 해당 사진은 대규모 시설들만 겨우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한편 500kg급 차세대 중형위성인 '국토위성 1호'에는 흑백 0.5ｍ, 컬러 2ｍ급 해상도의 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