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0407261819111/amp
정치선전 목적의 시를 종종 발표하며 개인 숭배를 강화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자신을 ‘구세주’로 묘사한 시를 써 ‘국민 계도’에 나섰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니야조프가 새로 발표한 시 ‘새로운 투르크멘 정신’에서 “나는 몸을 사리지 않고 당신들을 위하며 당신들 모두에게 헌신한다. 나는 당신들의 구세주”라고 선언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지도자’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니야조프는 시 첫머리에서 “나는 당신들에게 황금시대를 가져다 주려고 다시 태어난 투르크멘 정신”이라고 썼다. 그는 시에서 “나의 시력은 모든 것을 보며 당신들이 정직한 행동을 하면 그것을 보고, 나쁜 일을 하면 또 그것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럭키 허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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