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사망자 3명 유가족에 '1대 1'로 장례절차 등 안내"
'국가 애도기간' 조기 게양 및 행사 조정… 훈련은 그대로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헌화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기자 =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따른 군 장병 및 군무원 사상자가 8명으로 늘었다.
3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 관련 군내 부상자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4명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경상자 1명이 추가로 보고되면서 모두 5명이 됐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2명(1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참사에 따른 군내 사망자는 병사 2명과 군무원 1명 등 3명이다.
이들 군 장병 및 군무원 사상자는 참사 발생 당시 휴가·외박 등 출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병사 및 군무원 사망자들에 대해 "군에서 (1대 1로) 매칭해 직접 (장례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10월31일)을 앞두고 1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번 참사 관련 사망자는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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