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할로윈데이 사고, 사전대응 문제점 제보받는다" 공지했다 수정

MBC [PD 수첩]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직후 정부 대응의 문제점 등을 제보 받는다고 공지했다가 논란이 일자 일부를 수정했다.

[PD수첩]은 30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리고 "이태원 할로윈데이 사고 관련 현장 목격자, 실종자 가족, 당국의 사전 대응 관련 문제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내용 중에 '당국의 사전 대응 관련 문제점에 대한 제보' 문구와 '사전 대응' 해시태그를 두고 "또 시작됐다 "건수 잡았다고 아주 신났네" "또 현장에 있던 목격자인듯 조작해서 PD,작가 지인이 출연할듯" 등 비판 댓글들이 이어졌다.

그러자 이날 오후 '정부 대응 문제점' 부분과 '사전 대응' 해시태그를 지우고 대신 "이태원 핼로윈데이 사고 관련 현장 목격자, 실종자 가족 및 관계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수정한 글을 올렸다.
 

MBC [PD수첩]은 지난 11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을 다룬 'PD 수첩 -논문저자 김건희' 편에서 대역을 출연시키면서도 '재연고지'를 하지 않아 왜곡방송이란 비난을 받았고 사과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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