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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9곳 당협위원장 빈 자리 채운다.. 전대 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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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與, 69곳 당협위원장 빈 자리 채운다.. 전대 준비 잰걸음

n.news.naver.com

조강특위 7인 구성 완료, '친윤 일색' 비판도
최춘식·배현진 의원, 원외에선 함경우·함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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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10.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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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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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2022.10.13 [국회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7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당 조직 정비에 나섰다. 조직력의 핵심인 당협위원장 공석을 채우면서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당연직 3인을 포함한 조강특위 위원 7명 구성을 완료했다.

김석기 당 사무총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조강특위를 출범하게 됐다. 규정상 사무총장이 위원장이 되고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해서 네 사람을 추천받아 총 7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김석기 위원장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과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함경우 경기도당 광주시갑 당협위원장 △함인경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강특위 구성은 수도권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김 총장은 "비어있는 69곳 중 44곳이 서울, 경기, 인천"이라며 "수도권 사정을 잘 알고 그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분으로 했다. 또 청년, 여성 비율과 관련한 규정도 충족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강특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고 비어있는 당협위원장 자리부터 채울 예정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국 253개 중 사고 당협이 69곳이다. 27%에 달하는 당협 조직위원장이 비어있다"며 "오늘부터 당 조강특위를 구성하고 당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집권여당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원장을 비워둔 채로 운영할 수 없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정한 정비 작업을 거쳐 조직 정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정비를 통해 당력을 모으고, 전당대회와 총선 준비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협위원장 자리 채우기는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김 총장은 "오랫동안 공석으로 두는 건 당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당협별로 정책 홍보, 당원 모으기 등 할 일이 많은데 위원장이 없으면 효과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3~4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준비 성격도 짙다는 분석이다. 각 지역 구심점이 되는 당협위원장이 전대에서도 각종 역할을 도맡아 하는 만큼 서둘러 당 조직 정비에 나섰다는 것이다.

조직 정비 차원에서 당무감사도 진행한다. 김 총장은 "현재 정해진 방침은 없다"면서도 "정기 당무감사를 당헌당규상 연 1회 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2020년 이후 한번도 실시한 적이 없다"며 당무감사 당위성을 강조했다.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 여부도 조강특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에서는 조강특위가 '친윤계'로 채워졌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강특위 구성에 대해 "나도 사람을 추천했는데 최춘식, 배현진 의원 등 수도권 사정에 밝은 분들이 뽑혀서 제대로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전혀 친윤계 인사들로 채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조강특위 #국민의힘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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