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선거 2주 전에 나왔던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적게는 11.9%포인트 많게는 22.8%포인트 리드했다. 이 여론조사대로라면 선거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였다. 실제 민주당 조직은 짙은 패배의식과 낙담에 빠져 일손을 놓아버렸다. 적극적인 캠페인은 커녕 투표 독려도 제대로 안 했다. 그런데 결과는 오세훈 후보가 강남3구 몰표에 힘입어 간신히 0.6%포인트 차로 이겼다. 즉 민주당이 손을 놓지 않았다면 이기고도 남았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노회찬과 단일화만 했더라도 여유롭게 이겼을 수도 있다.
패색이 짙다고 판단한 한나라당은 "국민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입장을 밝혔고, 승리를 예단한 민주당은 "국민적 심판"이라고 표명하는듯 사실상 승리, 패배선언 까지 다 마친 상황이었다.
또한 한 후보는 자정께 민주당사를 찾아 "당선이 희망적"이라며 `표정관리'에 나섰고, 오 후보는 새벽 1시께 캠프 사무실을 찾아 "패색이 짙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명숙의 당선 확실이 뜨면서 한명숙의 서울시장행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3일 오전 4시께 반전이 이뤄졌다. 끈질기게 따라붙던 오 후보가 개표율 70% 후반에 이르자 소수점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한 후보를 제치고 앞서 나가기 시작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오세훈 후보측도 이후 상태가 썩 좋진 못했는데, 비록 신승하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강남3구 덕분에 겨우겨우 진땀승을 거둔거나 마찬가지고 구청장 21:4, 서울시의회 79:27로 사실상 민주당이 서울을 장악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수월하게 시정을 운영해나가기 어렵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오세훈이 빡쳐서 캐삭빵을 했을꺼다.
겨우 이긴게 재선임? 초선임?
재선
서울시장 초선때 민심 별루였음?
진짜 간당간당하게 이겼네
그때 한나라당 인기가 낮았음. 강원도랑 경남도 넘어갔는데.
아~그랬구나
한명숙 남편 박성준, 뼛 속까지 ㅈㅂ주의자